서로의 마음을 막 확인한 연애 초창기에는 마구 설렘을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어색함이 공존하기도 한다.
이 시기를 잘 넘길 경우 서로의 관계도 더욱 깊어지고 안정을 찾게 된다.
연애 과도기에 흔히 말하는 ‘권태기’를 잘 넘어서면 연인이 점점 익숙해져 표정에 비친 생각까지도 읽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오래된 연인일수록 서로가 익숙해져 소중함을 잊어버리게 되기 쉽다.
서로의 성격이나 취향, 가치관까지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방에게 소홀해질 수 있는 것이다.
장기간 사랑을 지속해 온 커플이라면 조심해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1. 장시간 연락이 안 돼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오래된 연인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지나쳐 서로 연락이 안 되도 상대방이 궁금하거나 걱정되지 않는다면 서로에게 무관심해졌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2. 자주 가는 단골 가게가 정해져 있다
둘이서 항상 가는 카페나 술집이 정해져 있어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둘만의 추억이 담긴, 공유하는 장소가 있다는 것은 커플들의 관계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단지 ‘새로운 곳을 찾기 귀찮아서’ 원래 가던 장소에 간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서로에게 못하는 이야기가 없다
오래된 연인은 서로에게 숨기는 비밀이 없는 경우가 많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서로 다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로를 위해 필요한 ‘하얀 거짓말’까지 못하게 되거나 굳이 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된다면 다소 좋지 않은 신호다.
한 때는 “괜찮다”, “예쁘다”고 말해주던 것들을 다시 듣지 못한다면 서운하기 마련이다.
#4. 데이트 패턴이 똑같다
밥, 영화, 카페, 집. 항상 비슷한 데이트 코스는 좋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은 지겨움을 부르고 서로의 관계에 소원해지거나 무료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소홀해지지 않은 연인이라면 항상 서로가 즐거울 수 있도록 색다른 데이트 코스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5. 서로의 미래 계획에 항상 연인이 포함된다
항상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다 보니 일상 속에 들어와 있는 게 당연한 사람이 됐다.
하지만 인생에선 연인 없이도 이뤄야 하는 인생 계획이 있기 마련이다.
스스로만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묵묵히 지지해주ㅇ고 이해해준다면 서로의 관계는 더욱 끈끈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