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시원하게 헤어 스타일을 정돈하게 된다.
이때 머리카락 속에 꽁꽁 숨겨져 있던 ‘귀’가 어느 때보다 더 많이 노출된다.
옛날부터 여자가 귀걸이를 하면 1.5배 예뻐 보인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귀걸이는 미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액세서리다.
특히 최근에는 귀 이곳저곳을 뚫어 장식하는 ‘피어싱’이 연예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뚫는 위치에 따라 각자의 개성과 다양한 느낌을 드러낼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피어싱은 뚫는 위치에 따라 고통의 정도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자칫 모르고 피어싱에 도전했다가 엄청난 통증과 염증 등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피어싱에 도전하고 싶다면 아래 부위별 고통 정도와 특징을 참고해 보자.
<초급자>
1. 귓불
귓불은 뼈가 없고 살이 두꺼워 가장 통증이 덜한 부위다. 보통은 귀걸이를 하는 위치라고 생각하지만, 피어싱도 가능하다. 착용할 수 있는 피어싱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2. 귓바퀴
귓바퀴는 피어싱 입문자들이 도전하기 좋은 위치로 아픔이 크지 않다.
부위가 넓어 피어싱으로 눈에 띄는 포인트를 주기 좋다.
3. 이너컨츠
여성들이 선호하는 부위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다.
연골 피어싱 중에는 통증이 적어 입문용으로 시도하기 좋다.
<중급자>
4. 트라거스
뚫은 후 한동안 이어폰을 착용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통증과 관리가 비교적 쉬운 부위다.
머리카락을 넘기면 잘 보이는 위치로, 액세서리를 착용했을 때 예뻐 여성들이 무난하게 많이 시도하는 부위다.
5. 스너그
‘스너그’부터는 입문자들에게 비교적 고통이 따를 수 있는 부위다.
뼈가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어 세수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닿기 쉬워 통증이 심하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염증이 발생하기도 쉽다.
6. 아웃컨츠
배우 신민아존으로 유명한 아웃컨츠.
많은 연예인들이 하는 위치로 넓은 면적이라 다양한 피어싱을 착용하기 좋다.
다만 머리카락이 자주 걸려서 자극받기 쉬우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7. 데이스
연골이 딱딱한 부위로 고통이 따른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선호하는 위치다.
<고급자>
8. 안티 트라거스
스너그에서 살짝 아래 위치한 ‘안티 트라거스’ 부위는 남성들이 더 선호하는 위치로 피어싱 중에서도 특수부위에 속한다.
스너그보다 연골이 더 두꺼운 위치라 상대적으로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9. 룩
얇은 뼈가 안쪽으로 접힌 부위로 통증이 심하고, 개인의 귀 모양에 따라 뚫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잘 아물지 않고 관리하기도 어렵다.
10. 포워드 헬릭스
연골이 얇은 부위로 뚫을 때 통증이 크지는 않지만 뚫은 후 지옥을 맛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잘 아물지 않고 관리하기가 까다로워서 입문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