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속 가스를 배출하는 생리 현상 트림
트림은 위 속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과도하게 트림을 할 경우 소화불량이나 락타아제 결핍, 위신경증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한다.
트림은 식도를 열어 위 속에 들어간 가스를 배출하는 행위로, 위 부피가 줄어 복부 팽만과 더부룩함을 완화 시켜주는데 도움이 되고는 한다.
성인 기준 하루 평균 트림 횟수를 20~30회로, 이보다 트림을 많이 한다면 위 기능이 저하된 상태일 수 있으며, 위 기능이 저하돼 있으면 위는 별다른 가스가 없는 상태여도 의도적으로 트림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가스가 없는 상태에서 트림이 계속되면 위산 역류를 유발해 역류성식도염을 앓을 수 있다.
그리고 락타아제 결핍 증상일 수도 있는데, 락타아제는 소화기관에서 유당을 분해할 때 필요한 효소로, 락타아제가 결핍되면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 위장에 가스가 차서 트림을 자주 하게 된다.
이어 위신경증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실제 위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원인으로 위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현상이며, 위신경증으로 인한 트림은 위 운동, 분비, 지각 등에 이상이 발생해 트림뿐만 아니라 구토도 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트림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할 때 천천히 먹고 음식을 잘게 씹어 삼켜야 하며, 껌, 사탕, 탄산음료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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