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가만히만 있고 싶은가?
그렇다면 오는 22일에 열리는 멍 때리기 대회를 주목해야 한다.
지난 30일 서울시는 4월 22일에 ‘2018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대회 참가 방법은 추후 공지한다고 한다.
‘멍 때리기 대회’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참가자들은 한강에 둘러 앉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멍 때리기’ 상태를 유지한다.
90분동안 안정적으로 멍 때리는 상태를 유지하면 1등 상을 차지할 수 있다.
작년 기준으로 점수를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주최측에선 대회가 시작된 직후부터 10분 간격으로 모든 참가자의 심박수를 측정한다.
심박수 그래프를 분석한 것에 시민들의 투표 점수를 더해 우승자를 가려낸다.
주의할 점은 멍을 때리는 동안 졸거나 자면 안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휴대폰을 이용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금지된다.
참가자들은 오로지 90분동안 멍을 때리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지난 대회에선 가수 크러쉬, MC그리 등의 유명인이 참가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엔 대회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