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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만 먹으면 일본은 20분만에 소멸”… 남의 땅 넘보는 일본 정부 ‘참교육’한 러시아


“마음만 먹으면 일본 20분 안에 지구에서 소멸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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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일본 간 영토 분쟁이 격화됐을 당시 러시아 전문가가 일본 정부를 압박하며 한 발언이다.

현재 일본은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 우기며 영토 분쟁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는 센카쿠열도, 러시아와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 영토)를 두고 끝없이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

사할린주에 속한 쿠릴열도는 현재 러시아가 실효적인 지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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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략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지하자원도 풍부해 일본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쿠릴열도는 1855년 이후 4차례나 영유권이 바뀌었을 정도로 러시아와 일본의 갈등이 심화된 지역이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쿠릴열도를 점령했지만, 이후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하며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따라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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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최종적으로 영유권이 바뀌고, 러시아의 실효적 지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계속해서 쿠릴열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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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는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렸고, 러시아는 일본의 망언에 대응할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전략폭격기Tu-95를 출격시켜  도쿄 상공 인근으로 비행했다.

Tu-95는 러시아의 핵전략폭격기로, 원자폭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일본은 국가 전체가 초비상이 걸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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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Tu-95는 유유히 러시아로 복귀했고, 러시아의 군사전문가들은 그저 당연한 임무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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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폭력기가 일본 영공 주위를 접근한 뒤, 일본의 망언과 도발이 잠잠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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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년 뒤 일본은 또 다시 쿠릴 열도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일본 총리였던 간 나오토가 러시아 대통령의 쿠릴열도 방문에 대해 “용인할 수 없는 폭거”라고 비난한 것이다.

이에 러시아는 다시 한번 Tu-95를 일본 상공에 띄우고 일본 열도를 한 바퀴 순회하며 군사적 대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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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러시아를 비난했던 나오토 총리는 후쿠시마를 사찰하던 중이었는데, 러시아 공군이 후쿠시마 인근 상공에 등장해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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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이 같은 강경한 대응에 이후 쿠릴열도에 관한 일본의 망언과 도발은 이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