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을 사용하는 많은 이들이 청결을 위해 하는 행동이 오히려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방영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출연진에게는 ‘공중화장실에서 청결을 위해 하는 이 행동! 오히려 세균을 증식시킨다!’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출연진은 “볼일을 보고 나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 등의 답을 내놓았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김숙이 “변기 시트에 휴지를 까는 거!”라며 정답을 맞혔다.
많은 사람들은 세균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 변기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기 시트에 휴지를 깔고 볼일을 보기도 한다.
반면 변기에 세균이 많을 것이란 생각과 달리 변기의 매끈한 표면에는 박테리아와 세균이 잘 서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박테리아와 세균은 크기가 작아 휴지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휴지를 깔게 되면 병균이 증식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져 오히려 위생이 악화된다.
또한 전문가에 따르면 볼일을 보는 과정에서 엉덩이에 병균이 붙어도 질병에 감염될 확률은 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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