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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

‘겨울 별미’ 굴 먹으면 노로바이러스 걸리는 ‘충격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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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norovirus).

노로 바이러스는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킨다.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해 아주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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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노로바이러스의 원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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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굴이 노로바이러스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름 아닌 인분, 즉 사람의 ‘변’이다.

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몇몇 어촌의  정화시설이 낙후해 분변이 바닷물에 유입되거나 어선에서 인분을 버리기 때문” 이라고 그 원인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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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Pixabay

 

즉, 바다로 유입된 배설물이 굴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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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관 통영시 의원은 지난 6월 통영시의회 제 3차 본회의에서 “노로바이러스는 인분에서 발생하는 병원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민이나 낚시객들이 바다에 직접 용변을 보거나 배에서 배출하는 배설물, 인근 어촌의 하수가 바다로 그대로 유입돼 굴이 오염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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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가 인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오염된 굴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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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 아니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균자의 배변 1회로 축구장 8개 크기의 바다를 감염시킨다고도 한다.

이에 어민들은 해상 화장실 설치, 선상 위생장비 보급, 의식 개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