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에서 깨 ‘지각’임을 깨닫는 순간 멘붕에 빠지게 된다.
오늘따라 기분 좋게 일어났는데 시계을 확인하니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뜬 순간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통해 직감적으로 ‘지각’임을 알아차린다.
이때부터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할 수 있을지 급하게 준비하다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콜택시를 부르는 처참한 상태까지 오게 된다.
‘지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지각’ 전 아침 상황을 소개한다.
1. 피곤함 전혀 없이 개운할 때
기분 좋게 일어나 기지개를 켰을 때 다른 날과는 다르게 피곤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산림욕에 온 듯한 상쾌함과 개운함도 잠시, 나가야 할 시간을 훌쩍 넘긴 시계를 본 순간 절망에 빠지게 된다.
2. 왠지 모를 적막함이 느껴질 때
잠에서 깬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는 날임에도 왠지 모를 적막함이 느껴진다.
‘왜 이렇지?’라고 생각하며 시계를 확인해본 순간 ‘지각’임을 깨닫고 부랴부랴 화장실로 뛰어 간다.
3.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날 때
본능적으로 ‘지각’임을 알아챈 것일까? 나도 모르게 갑자기 벌떡 일어날 때가 있다.
마치 의식이 없는 좀비처럼 일어나 시계를 확인해보면 아니나 다를까 지각 확정이다.
4. 불안함이 엄습할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왠지 모를 적막함과 불안감이 엄습한다.
갑자기 들이닥치는 불안함에 주위를 둘러보면 내 눈 앞에 보이는 시계 속엔 말도 안되는 시간이 나를 반기고 있다.
5. 방안에 따사로운 햇볕이 가득 찰 때
아침에 일어났는데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을 때 속으로 ‘지각’임을 자각한다.
특히 요즘처럼 밤이 길어진 겨울철은 아침 햇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