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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문화스토리

“대박사건!” 알고 보면 너무 야한 ‘동심파괴’ 만화 4편


어릴적 즐겨 보던 추억의 만화들은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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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추억의 만화가 사실은 ‘동심파괴’ 만화였을지도 모른다.

어릴 때는 이해가 안 가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장면들을 떠올려보자.

은근하게 숨겨진 수위 높은 장면들이 그 안에 숨겨져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성인’을 겨냥해 만들어졌지만 이제 귀엽고 순수한 캐릭터로 남은 만화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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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절엔 몰랐던 아찔한 장면들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 짱구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 습격!! 외계인 덩덩이’

코믹한 이야기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짱구는 못 말려’.

어린이 만화처럼 보이지만 처음엔 청년지에서 성인 독자를 겨냥해 만든 만화였다.

만화의 초기 시리즈엔 엄마 아빠가 아들에게 들키지 않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암호를 짜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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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짱구의 엄마와 아빠가 이불 속에 함께 누워있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후 연재처를 옮기면서 만화는 짱구의 말썽을 중점적으로 조명하기 시작했다.

 

#2 집 보는 에비츄

온라인 커뮤니티

‘햄토리’처럼 깜찍한 외모에 ‘짤’이나 이모티콘으로도 자주 쓰이는 ‘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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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만화는 사실 성인용 만화라는 반전.

만화는 에비츄가 자신의 주인님과 그 남자친구의 연애사를 에비츄의 시선에서 관찰한 것을 담는다. 장르도 무려 섹스코미디.

성인용인만큼 노골적인 상황과 직접적인 연출이 자주 등장한다.

귀여운 외모에 속아 넘어간 많은 사람이 진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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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들장미 소녀 제니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985년 KBS2를 통해 수입돼 방영하다 시청자들의 항의로 방송이 중단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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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장미 소녀 캔디’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와 제목으로 많은 소녀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만화 내용은 상상 이상. 성관계 장면, 심지어는 근친상간을 암시하는 내용까지 포함돼있다고.

아동용인 줄만 알았던 학부모들은 방송사에 항의 했고, 이후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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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소마츠 상

영화 ‘오소마츠 6쌍둥이’

1966년 일본에서 방영된 ‘오소마츠 군’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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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마츠 군’은 6명의 쌍둥이 때문에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미디 만화다.

지난 2015년 후속작인 ‘오소마츠 상’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여섯명의 쌍둥이들이 그대로 자라 백수가 된 설정이다. 동글 동글 귀여워 보이는 그림체와 달리 각종 패러디와 성인 개그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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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의 진구를 연상시키는 주인공들이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어른의 세계’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