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돈자랑으로 막장 유튜브 쇼를 펼쳐 논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재벌 3세의 만행을 소개한다.
국내 한 유튜버가 지나친 퍼포먼스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요즘,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재벌 3세가 있다.
그의 이름은 그리샤 마무린(Grisha Mamurin)으로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져 내려온 재산으로 10대의 어린 나이에 슈퍼카를 모는 등 러시아의 소문난 부자라고 한다.
돈이 차고 넘치도록 많은 그는 16세 때부터 길거리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접근해 “지금 입고 있는 옷을 벗으면 돈을 주겠다”거나 자신이 원하는 걸 해주면 큰 돈을 주겠다며 사람들을 유혹했다.
이 같은 그리샤의 막장 행태를 알게 된 집안에서 그를 집으로 불러들이기까지 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돈자랑을 하며 평범한 사람들을 농락하고 여론을 분노하게 만든 그의 황당한 요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1.입고 있는 옷 벗기기
그리샤는 한 남성에게 접근해 돈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속옷만 남기고 입고 있는 옷 전부 벗으면 이 돈을 주겠다”
그러자 남성은 그의 요구대로 옷을 벗었고 돈을 받아갔다고 한다.
그리샤는 같은 조건으로 여성에게 실험을 해보았는데, 결과는 놀랍게도 여성도 옷을 모두 벗었다고 한다.
2.돈 먹이기
그리샤 마무린은 한 여성에게 접근해 돈을 보여주며 “이 돈을 껌처럼 씹고 삼키면, 먹은 액수 만큼 돈을 주겠다”
그러자 여성은 돈을 받아 들고 껌처럼 씹어 삼킨 뒤 곧이어 새 돈을 씹어 먹었다.
눈앞에서 돈을 다 먹은 여성은 입안까지 확인시켜주기까지 했다.
3.남친이 있는 여성과 키스하기
알콩달콩 사이가 좋아 보이는 커플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그는 악마같은 제안을 한다.
“내가 당신의 여자친구와 키스를 하면 큰 돈을 주겠다”
그리샤는 여러 커플에게 접근해 똑같은 조건을 내걸었는데 여자들이 망설임없이 그와 키스를 했다.
남자들은 마무린에게 큰 돈을 받았지만 여자친구를 향해 돈을 던져버리고 이별을 통보했다.
4.개처럼 짖게 하기
이 장면은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샤는 공원 잔디밭에 앉아 있던 여성에게 “개처럼 짖으면 이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여성은 그 돈에 만족하며 실제로 개처럼 짖고 개 흉내를 냈다.
5.머리에 토마토 주스 붓기
앞의 항목들에 비하면 놀라울 것이 없어 보일 정도이다.
마찬가지로 그는 토마토 주스를 머리에 부으면 돈을 주겠다고 했고 사람들은 돈에 만족하며 그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6.호수에 뛰어들기
호수 주변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다가간 그리샤는 “이 호수에 뛰어 들면 이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그리샤에게 돈을 받은 청년은 곧바로 호수에 뛰어들었다.
7.속옷만 입고 세차시키기
그리샤는 이번엔 가수인 친구를 동원했다. 지나가던 행인에게 접근한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건데 속옷만 입고 세차를 해주면 돈을 주겠다”
3명의 여성에게 한화로 약 26만 원에서 60만 원 사이의 돈을 주자 모두 그의 제안에 응했다.
8.그 외 막장 요구
그리샤는 위의 7가지 외에도 ‘삭발하기’, ‘옷 벗고 길거리 활보하기’ 등 희안한 요구를 하며 악취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