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는 사람은 안다는 음식 꿀조합이 있다.
과연 맛이 있을까 의문이 드는 생소한 조합이지만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음식 조합 10가지를 모아봤다.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음식 조합을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보자.
#1 군만두 + 케첩
케첩의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군만두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줄 것이다.
이 밖에도 군만두를 바비큐 소스나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고기만두는 바비큐 소스, 김치만두와 새우만두는 마요네즈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2 순대+페일에일
순대는 맥주 중에서도 페일 에일과 ‘찰떡 케미’를 자랑한다.
짭쪼름하면서도 담백한 순대와 달콤쌉싸름한 페일에일의 조화는 치맥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순대 특유의 향을 페일 에일 특유의 은은한 과일향과 산뜻한 맛이 잡아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유명 순대 전문점에서는 순대를 스테이크처럼 철판 위에 바삭하게 구워 에일 맥주와 페어링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3 브라우니+흑맥주
브라우니에는 쌉싸름한 흑맥주가 잘 어울린다.
브라우니의 단 맛을 흑백주의 씁쓸한 맛이 잡아주며 뒤끝이 깔끔하다.
특히 브라우니에 흑맥주를 넣어 만들면 흑맥주의 씁쓸한 맛은 중화되고 브라우니의 단맛을 잡아줘 촉촉하고 깊고 진한 브라우니를 만들 수 있다.
굽는 과정에서 알코올 성분은 날아가기 때문에 술을 못먹는 사람도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
#4 감자튀김+쉐이크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꿀조합 중 하나다.
감자튀김을 쉐이크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찍어먹으면 의외의 케미를 느낄 수 있다.
뜨거운 감자튀김과 시원한 쉐이크가 만나면 뜨거우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짭조름한 감자튀김과 쉐이크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단짠단짠’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다고.
#5 감자칩+초콜릿
‘단짠단짠’의 법칙은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법칙에 따라 짭짤한 감자칩과 초콜릿 과자는 환상 콤비다.
실제로 유명 일본 과자 브랜드 로이스는 감자칩을 초콜릿으로 코팅한 포테이토칩 초콜릿이라는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6 닭볶음탕+컵라면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한 이영자가 닭볶음탕에 컵라면 사리를 넣어 먹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화제를 모은 조합이다.
뚜껑을 열고 끓이기 때문에 봉지 라면보다 얇은 컵라면 사리를 넣어야 탱탱하고 꼬들꼬들한 면의 식감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7 족발+레드와인
와인은 웬만한 고기와 다 잘 어울린다.
특히 레드와인은 주로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지만 기름진 맛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족발과도 잘 어울린다.
족발을 계속 먹다 보면 다소 느끼할 수 있는데 와인 한 모금이 입안에서 느끼함을 잡아준다.
또한 족발을 만들 때 레드 와인을 넣어 숙성시키면 돼지 고기 특유의 잡내도 잡아주고 맛과 풍미를 한층 높여준다.
#8 조개구이+화이트와인
레드와인에 족발이라면, 화이트와인에는 조개구이다.
화이트와인은 생선이나 해산물요리와 잘 어울린다.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 때에도 풍미를 살리기 위해 화이트와인을 주로 이용한다.
화이트 와인은 산미가 강해 식욕을 돋워주고 맛이 가볍고 청량해 조개구이 특유의 비린 맛을 화이트와인이 잡아준다.
#9 생크림 케이크+소주
생크림 케이크와 소주는 다소 생소한 조합이지만 한 번 맛보면 끊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 한다.
소주의 쓴 맛을 생크림 케이크의 단맛이 잡아준다고.
생크림 케이크 외에도 마카롱, 슈크림 빵 같은 단맛이 강한 디저트와 소주는 의외로 ‘찰떡 케미’를 자랑한다.
#10 치킨+막걸리
치맥에 이어 이제는 ‘치막’이다.
치킨은 맥주, 소주 뿐만 아니라 막걸리와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한다.
특히 막걸리는 매운맛 치킨이나 담백한 치킨과 잘 어울린다고.
치킨의 매운맛과 막걸리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고 막걸리가 매운 맛을 중화해주어 또다른 매력을 선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