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샴푸통에 남은 내용물이 아까워 물을 부어 다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가?

그런데 최근 이러한 재사용이 건강에 해롭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mbn ‘천기누설’에 나온 내과 전문의는 샴푸통의 재사용이 인체에 약영향을 끼친다는 정보를 공개했다.

다 쓴 샴푸통에선 ‘녹농균’이라는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높은데, 이는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녹농균은 습기를 좋아하며 피부염, 모낭염 등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지어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가 녹농균에 감염될 경우 패혈증에 걸리게 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다 쓴 샴푸 통에 리필용 샴푸를 채우는 것 역시 녹농균의 번식을 종용할 수 있다.

김수정 내과 전문의는 “만약 리필용 샴푸를 채울 경우 샴푸 통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뒤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방송 내용은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