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됐던 ‘효리네 민박’에서의 이상순의 달달한 화법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전에 방송했던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지난 시즌에서도 자상한 면모로 ‘국민 남편’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상순이 여전한 다정함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겨울 민박집 오픈을 앞두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효리는 또다시 오랜만에 방송이 어색하다면 웃다가 화면에 비춰지는 모습이 어떨지 걱정스러웠는지 남편 이상순에게 “나 살쪄 보여? 지금 55kg인데”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바로 “별로 안 쪄 보이는데?”라고 다정하게 대답한 후 “난 긴장되는 게 손님들이 막 밀려들어오면” 이라며 다른 화제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새로 합류하게 된 스태프인 윤아와 장을 보러 간 이효리가 멀리서 걸어오는 윤아를 보며 이상순에게 “윤아 같은 애들은 길에 다니면 확 튀겠다”라고 말하며 “난 안 튀지?”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이효리를 바라보며 “넌 나한테 튄다”라고 사랑꾼다운 대답을 들려줬다.
방송이 끝난 후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이상순의 화법이 화제가 됐고 이효리는 많은 시청자들이 부러움을 샀다.
이상순의 다정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화법은 지난 시즌에서도 여러차례 부각됐다.
지난 시즌 중 이효리의 “전생의 부인은 어떤 여자였느냐”라는 질문에 이상순은 “너 같은 여자였다”고 대답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효리가 “친구도 없냐”고 면박을 줄 때도 “네가 내 베프”라고 말하고 때때로 “난 너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이상순의 진중하면서도 재치있는 성격은 과거 국민요정에서 화려한 솔로로 변신해 뭇 남성들의 이상형이었던 이효리를 사로잡았다.
또한 ‘효리네 민박’을 통해 드러난 이상순의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태도와 자상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