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관계에도 ‘매너’가 필요하다.
우리는 가끔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예의바르게 대하면서도 가까운 연인에게는 기본적인 매너조차 잊곤 한다.
그러나 행복하고 오래가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 서로 매너를 지키도록 노력해야한다.
가장 가까운 사이, 연인 관계에서 필요한 매너 10가지를 모아봤다.
#1 호의를 당연시 여기지 않기
가까운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면 상대의 호의를 당연시 여기기 쉽다.
연인의 배려와 친절에 무감각해지고, 선물을 받아도 별다른 표현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꼭 늘 감사함을 표현하도록 하자.
고맙다는 말을 의식적으로 많이 할 수록 스스로 연인의 호의와 배려에 쉽게 익숙해지지 않을 것이다.
#2 연락 문제 만들지 않기
잦은 연인의 연락에 구애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애를 하면서 연락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또한 아무리 자신이 연락 문제를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할지라도, 연인에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이유로 내킬때만 연락을 하고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은 연애에서 매너에 어긋난다.
서로 연락 스타일이 다르다면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고 서로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
#3 이별을 무기로 삼지 않기
이별을 쉽게 입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화가 날 때마다 쉽게 ‘이럴 거면 헤어져!’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한다면 연인은 지칠 수 밖에 없다.
정말 고민을 거듭해 마음이 결정된 게 아니라면 이별은 최대한 입에 올리지 말아라.
#4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주기
연애의 핵심은 결국 ‘사랑’이다.
연인 관계에서 애정 표현을 아끼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넘치게 애정 표현을 하는 만큼 당신에게도 그만큼의 표현이 돌아올 것이고, 연애가 끝나도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없을 것이다.
#5 혼자 상상하지 않기
연인과의 문제를 상의하고, 표현하지 않고 혼자 마음에 담아두면 부정적인 생각만 커지게 된다.
연인과의 문제는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풀어가야 한다.
혼자 마음에 걸리는 일을 되뇌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자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상처만 받는다.
#6 연애를 게임처럼 생각하지 않기
연애는 연인과의 부를 겨루는 게임이 아니다.
누가 주도권을 잡고 있고 , 누가 더 아쉬운 입장인지를 따지려고 하지 말아라 .
둘의 위치는 상황에 따라 계속 뒤바뀌기 마련이다.
게임을 하는 듯, 상대보다 좀 덜 좋아하려 애쓰고 표현하지 않으려 한다면 결국 연인은 지칠 수 밖에 없다.
#7 서로의 삶 존중하기
연인이라고 해서 서로의 삶에 속속들이 다 개입하란 법은 없다.
아직 서로가 잘 알지 못하는 각자의 삶의 영역에 간섭하지 않고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로의 삶을 존중해줄 때 관계는 건강하게 유지된다.
#8 성 역할 강요하지 않기
성별과 관계 없이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성격과 삶을 가지고 있다.
요리를 더 잘하고 즐기는 사람이 요리를 하고, 경제적으로 더 여유로운 사람이 데이트비용을 더 낼 수 있는 것이다.
“넌 여자잖아”,”남자잖아”라는 말로 둘의 관계에서 역할을 고정시키려고 하지 마라.
#9 가르치지 않기
연애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두 사람이 평등하게 만나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다.
자꾸만 가르치려 드는 것은 결국 연인을 깔보고 하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치관이 다르면 대화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함께 나아가면 된다.
무의식적으로 매번 연인에게 가르치는 식으로 말을 하고 있다면 연인을 깔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
#10 거짓말하지 않기
상대방이 ‘걱정할까봐’, ‘신경쓸까봐’, ‘화낼까봐’라며 지레 겁먹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세상에 완벽한 거짓말은 없다고, 대개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다.
오히려 솔직하게 말하면 대화를 통해 넘어갈 수 있는 일을 거짓말을 해서 도리어 키우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