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엄청난 고급 초밥이었다는 충격적인 초밥의 정체
여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놀라움과 많은 시선이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옛날에는 고급초밥이었다는 초밥.jpg”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의아한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스시의 역사는 꽤나 길지만” 라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90년대 초까지는 대중에게 생소했던 초밥이 대중화된건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일식 체인점들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이 때를 기점으로 스시집이 큰 인기를 끌며 대중적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강남 등지에 고급 초밥집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인터넷 커뮤니티 및 블로그 문화의 발달로 정보의 유통이 빨라지자, 초밥집들도 일본 본토의 재료와 조리법을 답습하며 급속히 고급화되었다.
특히나 오마카세 스타일이 스시 코우지와 같은 초밥요리사 유튜버가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행보가 관심을 받기 시작, 그 유행이 무시무시한 기세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9~2020년에 이르러서는 한끼 5~10만 원 정도인 ‘미들급’ 스시야가 서울 한정으로 너무 생겨나서 경쟁이 격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게다가 코로나19로 국가재난지원금 지급과 해외여행 차단으로 인해 사람들은 고급 스시야를 찾으면서 대호황을 맞이한다.
한때는 밥보다는 생선이 귀하다는 인식을 극단으로 밀어붙여서 손톱만 한 밥에 꼬리가 생길 정도로 길게 자른 생선을 올리는 극단적인 스타일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2010년대 들어서는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아직도 오마카세식 스시야가 아닌 곳들은 일본에 비교해서는 밥의 비율이 적고 고들고들하며, 전체적인 초밥 한 관의 크기도 조그마하다.
고급 음식으로서 초밥을 받아들였고, 주식으로 먹는다는 개념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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