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자신의 차에서 히터를 틀었을 때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차내에 문제가 있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 이다.
달콤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 같으면 화재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이곳을 점검하라는 신호다.
지난 9월 고급유머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에서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시됐다.
글에는 자동차에서 나는 냄새별 이상 징후에 대한 뉴스웨이의 카드 뉴스가 담겼으며, 차내에 각종 냄새들이 나는 것 에 대해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달달한 냄새
히터를 틀었을 때 달콤한 냄새가 풍긴다면 냉각수 유출을 의심해봐야 하며, 냉각수 동결을 방지하는 부동액인 에틸렌글리콜이 열과 만나면 달콤한 냄새를 낸다.
냉각수 누수가 발생하면 엔진은 점점 과열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심각한 부품 손상 또는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과거 이슈가 됐던 BMW 화재 사태 또한 냉각수 누수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름 타는 냄새
차에서 기름이 타는 냄새가 나면 엔진 오일이 새는 중이거나 부족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상황에는 엔진이 망가지거나 주행 중 멈출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초 냄새
차에서 시큼한 식초 냄새가 난다면 배터리를 체크해보자.
발전기 고장으로 배터리가 과하게 충전됐거나 노후화 됐을 상황이 있을 수 있어서,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면 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가죽 타는 냄새
긴 내리막길 주행 시 가죽 타는 냄새가 난다면 과도한 풋브레이크 사용으로 브레이크 라이닝이 과열된 것일 수도 있다.
라이닝이 과열되면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리가 나고 한쪽 타이어만 심하게 제동이 걸리며, 특히 제동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곰팡이 냄새
에어컨 송풍구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필터 교환 시기가 지났다는 신호다.
이외에도 좌석 시트나 발 매트에도 곰팡이가 잘 생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