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고속도로 달리는데 안전벨트 경고등 뜨자 차 고장 났다며 경찰 부른 여성 초보 운전자”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 여성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뜬 경고등을 보고 차가 고장 난 줄 알고 경찰을 불렀다.
중국 매체 창펑칼럼은 한 여성 초보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 났다며 경찰을 불렀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사건은 다음과 같다.
1.중국 장시성 교통경찰 당국은 지난 수요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여성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2.여성은 경찰에게 자동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고음과 경고등이 자꾸 들어온다며 심각한 고장이 났다고 말함
3.경찰관은 “혹시 면허증은 소지하고 계시나요?”라고 물어봤고 여성 운전자는 “방금 막 면허를 땄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성들이 운전을 못한다는 편견에서 비롯된 은어다.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인다.
이 말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2011년에 운전면허 시험난이도 하락이 두 차례 시행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이 당시 난이도가 높으나 운전에 매우 필수적인 종목이 삭제되고, 그마저도 일부 운전면허 학원에서는 아예 시험을 대충 처리하면서 자격 미달의 운전자들이 쏟아져나오게 되었고 이들 중 여성의 비중이 높아 이들을 김여사라 부른다.
일부 여성 운전자들이 일반인의 시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저지르고 심하면 교통사고로 이어진 사례들이 언론 기사 등을 통해 부각되어 ‘운전이 미숙한 여성 운전자를 조롱하는 말’로 알려지면서 현재와 같은 의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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