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데이트를 할 때마다 뭐가 보인대서 무섭다. 귀신, 미래가 보인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남자친구가 우리 학교에 놀러왔다가 나를 기숙사 앞에 데려다줬는데 자꾸 기숙사 건물을 보더라. 뭐냐고 물었더니 어떤 여자가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더라. 곧 기숙사에 무슨 일이 날 것 같다고 조언했다”라고 말했다.
놀랍게도 남자친구의 말을 듣고 얼마 뒤 기숙사에 경찰과 구급차가 오는 일이 발생했다.
누군가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는 것.
그는 이로 인해 남자친구를 믿게 됐다.
의뢰인과 함께 찾아온 남자친구는 “가끔씩 누군가 데리고 가려고 할 때마다 귀신들이 돌 때가 있다. 기숙사 사건 때도 마치 귀신들이 물색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귀신은 어떤 모양으로 보이냐”라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단계별로 귀신을 본다. 1단계는 필름 카메라 형태로 흐릿한 구름처럼 보이고, 2단계는 손이나 신체의 한 부위만 보인다. 3단계는 목부터 몸 전체가 보이고 4단계는 눈만 보인다. 4번째 귀신은 2번 봤는데 둘 다 너무 무서워서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외할머니가 무당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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