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과 동창이 커뮤니티에 올린 학교폭력 진위여부 글.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여자아이들 수진 동창입니다. 학교 폭력 진위여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되어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수진과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밝히면서 졸업앨범 사진을 함께 첨부해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논란이 된 학교 폭력 의혹 글에 대해 동창으로서 진실과 거짓을 밝혀보겠다며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나갔다.
작성자는 먼저 의혹 글에 언급된 이름들이 모두 실제 동창들의 이름과 일치한다면서 “서수진이 오빠들과 문란하게 놀았다는 의혹에 대해 나도 자세한 건 모른다. 하지만 1학년 때 교내에서 서수진에 대한 소문이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회상했다.
그는 의혹 글에 제기된 수진의 학창 시절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작성자는 “(수진이) 만만해 보이고 어벙해 보이면 약간 무시하는 태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건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 같다. 성격이 나쁘지는 않지만 착한 것도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수진이 활동했던 동아리가 술을 마시고 비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작성자는 “밴드부의 인원 90%는 순수하게 노래를 하거나 그걸 구경하러 온 애들이었다. 나머지 10%가 물을 흐렸다”라며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수진이 같은 학교 출신인 아역 배우를 괴롭혔다는 의혹도 언급하며 “나도 처음 듣는다. 하지만 실제 인물들의 이름을 언급하고 졸업장을 인증한 것으로 봐서 거짓말의 가능성은 0%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학창 시절 수진으로부터 폭행과 금품 갈취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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