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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사냥 하려다 오히려 근육질 ‘캥거루’에 맞아 턱뼈 부러진 남성

(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he Kangaroo Sanctuary , (우) Joshua Hayden / Daily Mail


사냥을 하기 위해 총을 겨누고 있던 남성은 오히려 자신이 사냥하려던 동물에 호되게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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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캥거루 사냥에 나섰던 한 남성이 오히려 캥거루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에 거주하는 조슈아 헤이든( Joshua Hayden, 19)은 차를 타고 동생과 함께 캥거루를 사냥하기 위해 나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Jackson Vincent’

캥거루를 발견하고 방아쇠를 당기려던 그 순간, 캥거루는 갑자기 조슈아가 타고 있는 차로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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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를 엄청난 힘으로 유리창을 깼고, 조슈아는 당황한 나머지 방아쇠를 제대로 당길 수 없었다. 캥거루는 조슈아의 턱을 그대로 공격했다.

사냥을 하려다가 역으로 공격당해버린 그는 30초동안 의식을 잃었으며, 턱뼈가 완전히 박살나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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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he Kangaroo Sanctuary

겨우 정신이 돌아온 조슈아는 급히 캥거루가 있던 곳을 벗어나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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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턱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얼굴의 부기가 너무 심해 곧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는 없었다. 결국 조슈아는 병원에서 부기가 모두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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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의 왼쪽 얼굴에는 곳곳에 피멍이 들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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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는 “캥거루가 갑자기 돌진해서 얼굴을 가격했다. 턱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고 잠깐 정신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한 “종종 캥거루 사냥을 나갔지만 공격을 당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