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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에게 ‘판사’가 내린 ‘명판결’ 눈길 (영상)


강아지 소유권을 두고 법정에 선 두 사람에게 판사가 명쾌한 판결을 내려 눈길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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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  매체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는 판사 주디 셰인들린(Judith Sheindlin)이 법정에 강아지를 풀어놨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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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지난 2012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 인기 법정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판사 주디(Judge Judy)’에 강아지 한 마리를 두고 법정까지 온 남성과 여성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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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인 남성은 오래 키우던 강아지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했고, 피고인 여성은 길거리에서 강아지를 50달러(한화 약 5만 원) 주고 구매했으며 자신이 주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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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강아지 주인이라고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듣던 주디는 “밖에 문제의 강아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들여보내라”고 지시를 내렸다.

하얀색 강아지 한 마리가 법정에 들어서자 주디는 “강아지를 내려놓아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강아지는 망설임 없이 꼬리를 흔들며 남성에게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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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사람은 많았지만 강아지는 단 3초만에 남성에게 뛰어가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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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본 주디는 “저 강아지의 주인은 남성”이라고 명확한 판결을 내리며 재판을 마쳤다.

주디는 강아지는 진짜 주인을 찾아 뛰어갈 것을 알고 있었고, 실제로 이 방법은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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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반려견을 다시 품에 안은 남성은 주디의 판결에 기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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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정 법원 판사인 주디는 우리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를 재치있게 해결해주는 판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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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했던 주디는 날카롭고 핵심을 찌르는 말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주디 판사’라는 프로그램까지 맡게 됐다.

그녀의 연간 수입이 무려 4,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인 것으로 밝혀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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