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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산불, ‘대재앙’ 앞에서 남성이 화염 속으로 들어간 이유 (영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최악의 규모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의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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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3일 발생해 엄청난 규모로 번지고 있는 초대형 산불 토마스 파이어(Thomas fire)로 인해 인근 주민 11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심각한 상태다.

벤추라(Ventura)시 화재에서 동물을 구해낸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산불 발생 후 10일까지 탄 면적만 23만 에이커(약 930km²)로 여의도 면적의 310배가 넘는 상황이다.

YouTube ‘Guardian News’

2주 째 번져가는 산불로 인근 대기질은 급속히 악화되고 20만명 이상이 추가로 대피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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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대한 산불 속에서 한 남성이 위기에 놓인 동물을 구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대재앙인 산불을 피하기 위해 화염에 휩싸인 도로를 급히 달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 때 그는 차를 갑자기 세우고 도로 옆 산불이 나고 있는 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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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Guardian News’

그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어쩔 줄을 모르게 된다. 불 속에서 빠져나오려 애쓰는 토끼를 발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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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속에 휩싸인 토끼를 본 남성은 유인을 해도 오지 않자 발을 동동 구르다 결국 직접 불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YouTube ‘Guardian News’

생명을 아끼는 그의 마음에 영상은 급속히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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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이 눈앞에 닥쳐오는 상황에서 토끼를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든 남성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진 것이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영웅이다”, “좋은 시대에는 최악의 사람이 나타나고, 힘든 시대에는 최고의 사람이 나타난다”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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