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접 수박을 썰어 먹는 사진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잘라 먹고 있던 ‘수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몇몇 중국 누리꾼들은 이 수박이 비싼 ‘무등산 수박’인 줄 모르고 가난해 무르고 사이즈도 작은 저가 상품을 먹고 있다고 조롱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문 전 대통령이 수박을 써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무등산 수박의 정체에 대해 소개했다고 한다.
중국 매체들은 무등산 수박을 “한국 특산품으로 매년 소량만 생산돼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하지만 사진에 등장한 수박이 설익어보이고 장기간 보관해 무른 것 같아 보인다고 했다. 또 껍질이 매우 두껍고 붉은 과육 부분의 경계가 모호하며 수박씨가 호박씨 같아 보여 괴상하다라며 비난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의 허름한 수박은 중국의 작은 과일 가게에서는 냄새가 고약해서 팔 수 없을 정도로 무른 저가의 상품이다”.”한반도 남부는 섬나라인 일본보다 더 척박한 땅으로 이런 저가의 수박만 생산할 수 있다”라고 근거없는 저격을 가했다.
무등산 일대에서만 소량 생산…한 통에 최대 28만원까지
한편 중국 누리꾼들이 저격하고 있는 무등산 수박은 한국의 무등산 일대에서만 매년 약 2500통의 소량만 생산되는 귀한 먹거리로 꼽힌다고 한다.
때문에 8㎏짜리 1통당 3만 원, 16㎏는 11만 원. 25㎏짜리는 최고 28만원 대의 고가에 팔려나갈 정도이며 특히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화 방지를 위한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