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이슈커뮤니티핫이슈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잼미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살고싶다’라고 시그널을 줬던 장면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DVERTISEMENT

5일 새벽 트위치 커뮤니티 트게더에 “안녕하세요 장미 삼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잼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시청자들과 나눴던 대화가 재조명됐다.

잼미는 “이 거북이는 여러분들한테 달려있어요. 이 거북이를 살리고 싶으면 살아라 거북이를 살려주세요를 외쳐주세요”라고 했다.

ADVERTISEMENT

그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벼운 농담으로 받아들였는지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이 재조명된 이유는 ‘거북이’ 때문이다. 거북이에 자기자신을 투영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ADVERTISEMENT

2012년 장현숙 연구원이 발간한 <모래놀이치료에서의 ‘거북이’의 상징적 의미에 대한 일 고찰. 모래놀이상담연구>에 따르면 “모래놀이치료에서 거북이의 상징은 자기(Self)의 상징으로서, 무의식과 의식의 통합을 이루고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가능성을 나타낸다”는 설명이 있다.

ADVERTISEMENT

하지만 해당 장면이 확대해석이라는 신중론도 나와 많은 이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었다.

한편

방송 활동을 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한국의 트위치 커뮤니티 사이트 ‘트게더’에 잼미의 아이디로 잼미의 삼촌이 부고 소식을 전했다.

ADVERTISEMENT

다음은 해당 글의 전문

안녕하세요 장미의 삼촌입니다.

 

그동안 경황이 없어 알려드리지 못했지만,

 

ADVERTISEMENT

장미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슬픈 말씀드리게 되어 유감스럽습니다.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ADVERTISEMENT

 

하지만, 지금 떠도는 래퍼나 마약과는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이건 장미의 가족인 저도, 주변 사람도 아는 사실이며,

 

관련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에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ADVERTISEMENT

제발 고인을 모욕하는 짓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가족들도, 친구분들께도 너무나도 힘든 일이니까요.

 

유서도 남겼고 그 글을 통해 평소 장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괴롭힘을 당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ADVERTISEMENT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전혀 말도 안 되는 루머는 생산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슬프지만, 평소의 우울증으로 인한 스스로의 선택이 사실이며, 그 외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동안 장미를, 잼미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너무나도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ADVERTISEMENT

 

부디 장미가 편히 쉴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악성루머들은 반드시 법적대응을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앞으로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