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 ‘순애’ 등을 연출한 정인봉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정인봉 감독이 지난 12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정 감독이 갑자기 쓰러졌다고 한다.
당시 신고된 내용을 보면 쓰러진 정 감독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해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대원은 CPR을 했고 정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
다.
그러나 오전 11시 2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인봉 감독은 지난 2016년 배우 김혜자 씨 주연 단편인 ‘순애’를 연출했다.
이 영화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그 후 ‘순애’를 포함한 단편 3편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 ‘길’을 통해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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