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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문화사회이슈

“가까운 미래에는 ‘우주에서 자기 똥을 밥’으로 먹게 될 수 있다”


화성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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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지구로부터 약 5천 4백만 KM의 거리에 있다.

그렇기에 먼 우주의 화성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자원 활용이 필수적이다.

똥 역시 이에 해당할 수 있다.

최근 나사의 지원을 받으며 연구 중인 펜스테이트 대학교의 연구팀은 똥을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음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알아보자.

gettyimages,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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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간의 똥 속에 미생물을 삽입해 똥을 분해한다.

그러면 우주인이 섭취할 수 있는 반죽이 된다.

펜스테이트대학교 지구과학과 소속 크리스토퍼 하우스 박사에 따르면 이 반죽은 호주의 인기 효모 반죽인 베지마이트를 대신할 수 있으며, 그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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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반 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결과물이다.

영양소를 추출하고 미생물 작동기 안에 투입해 음식을 만들어내는 이런 방식은 하우스 박사에 따르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한다.

또 그는 폐수를 처리할 때, 특정 물질을 재활용할 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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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NASA

 

자신의 똥 반죽을 먹는다니 상상도 하기 싫지만, 다른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는 것이 학계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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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처럼 먼 거리를 탐사하게 될 경우,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까지도 탐사를 하게 된다.

그렇기에 나사측은 연료 효율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된다. 우주선 안의 물건이 많아질수록 연료를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폐기물이라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면, 우주인 5명을 5천만km가 넘는 곳까지 보내는 비용도 눈에 띄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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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Digest

 

또 실제로 이미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우주인들이 자신의 오줌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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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험에 대한 꿈이 있다면 오줌과 똥을 먹는다는 사실에 불편한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나사의 연구들 중에는 우주에서 수경재배를 해 식재료를 얻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있다는 희소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