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부모들이 자녀에게 하는 충격적인 충고가 공개되었다.
지난 28일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에서는 타일러가 출연해 미국 부모들의 충고에 대해 알려주었다.
타일러는 “미국 부모들은 자녀가 클럽에 갈 때 한 가지를 꼭 당부한다”고 운을 뗐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잔을 함부로 두고 다니지 말 것”이었다.
미국의 부모들이 이러한 충고를 하는 이유는 향정신성의약품(GHB) 때문이다.
일명 ‘데이트 납치 약물’로도 불리는 이 약은, 마시게 되면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으며 기억도 잃게 된다.
미국의 파티장에서는 상대의 술잔에 몰래 약을 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고 한다.
때문에 잔을 들고 다니면 타인이 자신의 잔에 약을 넣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그래서 미국 사람들이 잔을 들고 다니는 구나.
나는 잔을 놓으면 치울까봐 그러는 줄 알았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일러는 “심심치 않게 이런 사고가 발생하며, 사람들은 잔을 손으로 막고 다니기도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클럽에서 뿐만 아니라 대낮에도,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도, 음료가 든 컵에 약물을 넣어 범행을 저지르는 사건도 빈번하게 발생하곤 한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뮤직페스티벌을 즐기던 한 여성이 친구와 찍은 영상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어딜 가든 음료가 든 잔을 철통같이 지켜야겠다는 경각심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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