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된 외모에 단아한 차림새를 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취미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4년 차 초등학교 선생님 이현지씨의 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이현지 씨가 지난달 개인 유튜브 채널 ‘이달지’를 통해 직접 게시한 것이다.
그는 학생들이 모두 떠나고 텅 빈 교실에서 래퍼 우원재의 데뷔곡인 ‘시차’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였다.
첫인상과는 확연히 다른 그의 강렬한 랩 실력은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얇고 가는 목소리일 줄 알았는데..”, “반전매력이다”, “전국에서 랩 제일 잘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현지 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시차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 커버와 버벌진트의 ‘시작이 좋아’ 버스킹 영상도 올라와 있다.
이현지 씨는 인터뷰를 통해 몇 달 전부터 직장인 음악모임에서 만난 힙합 크루 ‘언해피’에 들어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에 자작곡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커버곡 한두 개를 올려본 건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자작곡도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