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하고 긴급한 상황 속에서 20대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침을 뱉고 도주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1일~21일 중랑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며 지나가는 여성들의 얼굴에 침을 뱉고 달아난 혐의(상습폭행)로 A씨를 16일 체포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수색한 경찰은 지난 22일 A씨를 체포해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다.
피해자들에게 극도의 두려움을 안긴 A씨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범행에 대해 “장난삼아 침을 뱉었다”, “침을 뱉는 흉내만 냈다”는 취지의 경악스러운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임신부 1명을 포함해 총 3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훨씬 많지만 명확하게 확인된 피해자가 3명인 것이며 추가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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