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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충전 안해줘서”…현직 경찰, 술에 취해 택시기사 폭행했다


지난 25일 새벽, 서울 영등포에서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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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25일) 새벽 영등포구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운전자 폭행)로 관악경찰서 소속 경감 A씨(38)를 입건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경찰에 따르면 현직 경찰 A씨는 운행 중이던 택시에서 기사에게 전자담배 충전을 요구를 했다 거절당하자, 택시 기사의 어깨와 목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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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12 신고로 출동해 A씨의 신분증을 통해 현직 경찰임을 확인하고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중앙일보’

A씨는 기사와 합의하고 처불불원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 운전자 폭행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합의와 무관하게 형사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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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경찰서는 경감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