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배우들의 일상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사리 같은 두 손에 얼굴을 묻고 서럽게 울고 있는 아이가 출연한다.
그 옆에는 로다주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아이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며 달래주는 모습이다.
당시 로다주는 영화 ‘더 저지(The Judge)’를 촬영하다가 엄마와 함께 현장에 놀러 온 아이를 마주치게 됐다.
평소 마블 덕후였던 아이는 수트를 멋지게 차려 입은 ‘아이언맨’을 기대했지만 촬영장에서 아이가 마주친 사람은 상상 속 히어로가 아닌 그저 평범한 아저씨였다.
절망한 아이는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렸고 로다주는 달래주느라 진땀을 흘렸다.
그냥 외면할 수도 있었지만, 로다주는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이는 웃음을 되찾았고 아이언맨이 아닌 로다주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로다주 진짜 너무 좋다”, “현실 아빠 같다.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