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사달라는 여후배의 그린라이트를 눈치채지 못한 연애고.
자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올해 초 알바하다 알게 된 20살 여자 후배가 있다. 알고보니 같은 과라 친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얼마 전 회사에 취업한 A씨는 알바를 그만둔 후에도 여자 후배와 간간이 안부를 주고받았다.
그러다 최근 여자 후배에게 고마운 일이 생겼고, 감사의 의미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했다.
그러자 여자 후배가 “진짜 고마우면 밥 사주세요”라고 답했다.
A씨는 “진짜 밥 사주면 나이 많은 게 눈치 없다고 욕 먹을까 봐 친구랑 먹으라고 치킨 기프티콘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알고 보니 나한테 섭섭하다고 격정적으로 토로했다고 하는데, 당황스럽다. 밥 사달라는 데 기프티콘으로 주면 서운하냐”며 털어놨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눈치없다”, “얼른 다시 연락해라”, “여자후배가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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