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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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뮤니티에서 “남편의 썸” 이라는 제목과 함께 글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1년 연애하고 돌 되는 딸을 두고 있다.
남편은 연애 때부터 정말 자상하고 애 낳아도 변함이 없으며 결혼사진 찍을 때도 전부 남자인 친구들만 있었고 여자문제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사건의 발달은 자정 무렵 A씨가 씻고 나올때 쯤 남편이 “아 온다 온다” 하면서 급하게 전화를 끊는 소리를 들었다.
A씨가 남편에게 누구랑 통화했냐고 물어보니 남편은 A씨가 아는 회사 지인과 통화했다고 하자 A씨가 통화목 록을 보자고 하니 ‘여자 이름’ 이 있었다.
그래서 A씨가 남편의 카톡도 보자 A씨에게 회사 일로 늦는다고 해놓고 ‘그 여자’와 저녁 먹고 오고 집 앞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며 A씨에게는 바쁘다며 카톡도 띄엄띄엄하더니 ‘그 여자’와는 카톡을 하루 종일 했다.
지난 6월에 그 여자가 남편에게 ‘고백’ 을 한 카톡도 있었다.
남편은 여자가 고백한 카톡에 본인도 그렇지만 억누르고 있다 친한 친구로만 지내자는 장문 카톡과 함께 그 이후에도 변함 없는 썸 타는 카톡을 보내며 지내왔고 블랙박스도 봤는데 소리도 안 나오고 주행 영상은 자동 삭제로 어제꺼 밖에 없어서 따로 잡아낸 건 없다.
남편은 A씨에게 “육아와 집안일이 힘들어서 우울증 비슷하게 왔을 때 그 여자와 상담 같은 걸 하면서 힘을 많이 받았고 좋고 사랑하는 감정이 전혀 아니다” “친한 이성 친구를 만들고 싶다” 라고 해명했다.
A씨는 “와이프를 속이면서까지 왜 그 여자와 친구가 되어야 하냐?” “너는 정말로 떳떳하니?” 라고 되묻자 남편은 할 말이 없다 했다.
A씨는 그 여자에게 남편 카톡으로 “친구라는 단어로 자기 감정들에 위선 떨지 말고 너랑 신랑 때문에 우리 가정의 믿음이 사라졌다 개인적인 연락하지 마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누리꾼들에게 어디다가 털어놓을 곳도 없고 남편이 신뢰 회복으로 원하는 건 다하겠다고 말을 했다며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썼다 라고 글 마무리를 했다.
누리꾼들은 “앞 날에 자신있으세요?” “블랙 박스가 무슨 하루 만에 자동 삭제????” “죽어다 깨어나도 안 고쳐지는 바람,술,손찌검” “바람에도 기회가 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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