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가끔 살다가 해결책이 없는 고민들에 휩싸인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어야 할 때도 있고 애초에 답이 없는 문제들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썸녀랑 1박 2일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질문있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A씨의 사연은 이랬다.
A씨는 최근 썸녀랑 1박 2일로 놀러가기로 했는데 그녀가 방 2개를 잡는 건 좀 이상하다고 같은 방을 쓰기로 합의했다.
그래서 A씨는 누리꾼들에게 “전 당연히 남자라 그런걸 원하는데 여자심리는 어떤지 몰라서 혼란스럽네요…. 이 친구도 저랑 섹.스를 할 생각이 있는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할 마음이 있다vs 없다” 로 나뉘어 다투기 시작했다.
‘있다’고 생각하는 쪽은 “1박 2일로 놀러가고 같은방도 쓰는데 손만잡으면 고자 취급받고 게이되는거 아님?”, “안사귈거면 잠 자시고 사귈거면 자지 않는 것도 방법”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없다’라고 생각하는 쪽은 “마음이 없는 것 같지는 않지만 여기서 한 템포 쉬면 더 믿음을 줄 수 있어요”, “있는 것 같긴한데 다른 쪽으로 노리는 거일 수도 있으니 요즘 같은 세상 무조건 녹음기 키세요”, “장기털릴듯” 등의 반응이 있었다.
여기서 재밌는 누리꾼이 등장했는데 “요즘은 썸타는 사이에서 1박 2일 여행도 가요…?”라고 도리어 질문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없는 것 같지는 않지만 요즘 세상에 조심하고 동의서 받거나 녹음하고 자라” 라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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