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바래왔던 희소식인 ‘대구’ 시내버스가 드디어 바뀐다는 소식(+충격주의)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과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응을 보이면서 큰 논란과 함께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드디어 바뀌는 대구 시내버스.jpg”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감격스러운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11시 반이면 막차라도” 라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대구광역시의 시내버스는 공차회송이 일상적이며, 대부분의 버스가 23:20~30분에 운행을 종료한다.
이 시간이 가까워지면, 타고 있던 버스는 종점까지 운행하지 않고 중간에 종료될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방식은 1990년에 공동배차제를 도입하면서 생겨났으며, 그 이전에는 정상적으로 종점까지 갔었고 첫차 또한 중간 출발이 없었다.
당시에는 공동배차제 때문에 차고지에서 종점이 너무 먼 노선을 배정받을 경우를 대비해 공차회송 거리를 줄인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다시 고정배차제로 돌아온 지금도 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택시 업계와 연관이 있는데 과거, 대구시가 택시허가증을 남발한 덕분에, 비대해진 택시 업계의 입장도 고려하느라 심야버스제도를 도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즉, 버스가 늦게까지 운행하면 택시 탈 손님이 줄어드니, 중간 출발, 종료 제도를 이용해 버스 이용을 자체적으로 막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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