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정말 멸종하면 인류도 끝장입니다.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백신을 위해 희생되고 있는 동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다.
코로나가 대유행을 하면서 많은 나라에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투구게의 혈액이다.
투구게의 혈액은 헤모글로빈이 없어 파란색이며 여타 동물과는 다른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항원 항체 면역반응이 없으며 세균이 들어오면 주변의 피가 응고되어서 몸을 보호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투구게의 혈액은 백신을 포함, 각종 주사 물질의 독소를 검출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오랜 세월을 생존해온 투구게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만약 멸종된다면 백신을 못 만드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를 본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정말 인간들이 신세를 많이 지고 있는 동물이네요. 그만큼 멸종 위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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