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바둑 기사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일본에서 개최된 제 2회 센코(扇興)배 세계 여성 바둑 최강전에는 아름다운 미모로 화제를 모은 선수가 등장했다.
대만과 호주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헤이자자(24)’ 7단이다.
헤이자자는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바둑 실력까지 뽐냈다.
일본 바둑 중계진들은 “천 년에 한 번 나올만한 미모의 기수”라며 그녀의 외모에 감탄을 보내기도 했다.
헤이자자는 언뜻 보아도 여배우와 같은 출중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바둑판에서 집중을 하는 진지한 모습이 차가운 냉미녀 분위기를 풍기며 더욱 인기를 모았다.
일본에서는 헤이자자가 바둑 중계에 등장하자 마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사람들은 헤이자자가 왜 연예인이 되지 않았을까 의아함을 표출했다.
사실 헤이자자는 바둑 기사 겸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녀는 이미 4살 때부터 아역 출신으로 광고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바둑 이외에도 피아노, 서예 등 다양한 재능을 보유중이다.
2016년에는 대만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채결하며 “바둑과 연예계 활동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포부도 보였다.
천년에 한번 나온다는 미모의 바둑 기사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