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는 관객들을 영화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할 계획인 듯 하다.
국내, 국외 통틀어 주요 배급사들이 야심작을 한꺼번에 개봉할 예정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오는 여름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들 중에서 영화 팬들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5편을 소개한다.
SF영화부터 시작해서 사극, 액션 블록버스터, 누아르까지.
다종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살펴보며, 데이트 코스 계획에도 참고하면 좋다.
1. ‘신과 함께 -인과 연’
지난 겨울에 전국의 극장가를 뒤집어놓았던 ‘신과 함께 -죄와 벌’의 속편이 등장한다.
저승사자 삼차사와의 인연, 그리고 현세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마동석 분) 등 새로운 이야기를 그렸다.
‘신과 함께 -인과 연’은 8월 초에 개봉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2.’마약왕’
시대적 배경은 바로 1970년대의 대한민국이다.
한 시대를 마약으로 휘어잡았던 이두삼(송강호 분)과 그 주변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내부자들’로 인기를 끌었던 우민호 감독이 준비한 신작이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개봉으로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3.’인랑’
서기 2029년, 남북한 통일 선포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했다.
영화에서는 숨 막히는 대결구도 속에서 늑대라고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이 활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밀정’으로 히트를 쳤던 김지운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등 연기력 빵빵한 등장인물들로 가득해서 누리꾼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인랑’은 7월 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4.’창궐’
조선시대, 활동을 밤 시간대에만 하는 ‘야귀(夜鬼)’가 창궐하는 것을 막으며, 조선을 구하기 위해서 세자 이청(현빈 분)이 사투를 벌이는 사극 액션 영화다.
‘공조’의 뒤를 이어 현빈과 김성훈 감독이 한 번 더 손을 잡았다.
여기에 더해 장동건도 출연할 예정이며, 여름에 개봉할 계획이다.
5. ‘공작’
북한의 실체를 파헤치는 우리나라 스파이가 어느 날, 남북 고위층의 은밀한 거래를 발견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아냈다.
이는 실화에서 모티브를 딴 첩보극이다.
‘검사외전’을 만들었던 윤종빈 감독이 준비한 야심찬 신작이다.
조진웅, 주지훈, 황정민, 임성민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영화 ‘공작’은 8월 9일 경으로 개봉일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