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중단된 제품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 소비자가 제품을 다시 사게 만들게 해야한다.
그런데 제품을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서 수익을 내기 힘들었던 회사들이 있다.
첫 번째로는 갤럭시 S2이다.
갤럭시 S2는 2011년 삼성에서 출시했는데 ‘좀비폰’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내구성이 엄청 튼튼했다.
“바닥에 떨어뜨리면 바닥이 깨진다”, “배터리 0%가 되어도 안꺼지다가 갑자기 2%로 충전된다”등의 후기들이 전해질 정도로 튼튼했다.
구매 이후 4년이 지나 배터리가 다 되어도 시중에 매물이 없어서 교체를 못했고 튼튼한 제품 탓에 나머지 기기들이 회수가 안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갤럭시 S2 이후에 나온 S3, S4, S5는 잘 판매되지 않아 생산이 중단 되었다.
두 번째는 매직롤링클리너이다.
대중산업에서 만든 매직롤링클리너는 청소가 잘 되는 것 뿐 아니라 청소 후에 걸레를 빠는 것도 굉장히 편했다.
전세계적으로 누적 판매량 수가 300만개 이상을 기록한 상품이었다.
그런데 이 매직롤링클리너의 내구성이 굉장히 튼튼해 한번 구입하면 15년은 사용할 수 있었다.
이에 회사는 새 제품이 팔리는 속도가 너무 느려 제품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
당시 대중산업은 매직롤링클리너 생산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고, 이에 매직롤링클리너를 주문한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현재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시 판매하는 중이다.
세 번째는 델몬트 주스병이다.
80~90년대에는 흔히 집 냉장고에 있는 델몬트 오렌지 주스 유리병이다.
델몬트에서 처음 이 유리병을 만들면 10번 정도 재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비싸고 튼튼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많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물병으로 재활용하여 회수가 잘 안되었다.
이에 현재 델몬트 주스병은 유리병에서 플라스틱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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