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용기내서 신고한 신고자를 울린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그런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벽 2시, 112에 신고한 여성을 펑펑 울린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은 지난 14일 경기남부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속 사연이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일이지? 왜 경찰이 신고자를 울려?”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재생했고 이에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웃기도 하였다.
사건은 이러했다. 지난 3일 새벽 2시경 경찰서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신고하는 사람은 여성으로 통화 초반부터 우물쭈물되며 말을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했고 이에 경찰이 그녀를 안심시키고 그녀가 전화한 이유를 들었다.
그녀가 전화한 이유는 “도어락 건전지 방전” 아무리 전화해도 서비스 센터는 전화를 받지 않고 그녀도 경찰에 전화하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어 경찰에 전화를 했다고 했다.
이에 경찰은 검색해보라며 도어락이 방전되었을 시에 대처방법을 알려주었고 그제서야 안도가 되었는지 미안함과 고마움에 신고자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뭐얔ㅋㅋ 풀죽은 목소리 안쓰러운데 너무 귀여워 ㅠㅠ”, “처음 전화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겠다”, “경찰한테 이런걸로 전화한다고?”, “아니 경찰분 근엄한데 스윗햌ㅋㅋ”, “나도 같이 울고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해당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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