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미터기 ‘테이프’로 가린 택시기사

 

택시를 이용할 때는 자신이 얼마를 내야하는지 실시간으로 ‘미터기’를 통해서 내야 할 요금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미터기 일부를 테이프로 가리고 주행하는 택시 내부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우려고 일부러 붙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해당 사진 속 택시 미터기에는 9100원 요금이 찍혀 있고 윗 부분엔 작은 테이프가 붙어있었으며, 해당 택시를 이용한 누리꾼은 “실제로 8000원도 안 나오는 거리인데 요금이 무지막지하게 오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 찍고 얼마 안 지나서 가격이 120원, 140원 이런 식으로 올라서 할증 내고 왔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려진 부분이 거리당 가격 올라가는 걸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일부러 그 부분을 가리고 ‘할증 모드’를 적용해 요금을 더 비싸게 나오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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