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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도 아닌데 ‘에어컨’ 키자는 딸… 절대 안 된다 하니 딸이 가출한다네요 ‘제 탓인가요?’


에어컨 때문에 가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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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커뮤니티에서 “에어컨 때문에 가출하고 싶어요”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커뮤니티 글

작성자 A씨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집에 에어컨이 한 대가 있는데 에어컨 한 대가 있는 위치는 ‘거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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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A씨의 방은 ‘거실 옆방’이며 방에 있는 창문은 내창이라서 창문을 열면 세탁실로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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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에는 세탁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재활용품과 종이 쓰레기를 모아 뒀다.

그렇기 때문에 A씨의 방은 환기도 안될 뿐더러, 여름에는 악취까지 난다.

기사와는 관련 없는 이미지/구글이미짖

창문을 열어 놓으면 A씨의 방이 ‘쓰레기통’ 이 된 느낌이라 창문도 못 열어 놓는데 사계절 중 여름이 오면 너무 덥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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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서 인강을 보려고 컴퓨터를 키면 찜질방보다 더 한다고 했다.

그래서 A씨는 1.5L 물얼려서 안고 있거나 젖은 수건 몸에 두르고 있거나 다양한 방법을 시도 했지만 이젠 지친다고 전했다.

구글이미지

선풍기를 틀어도 시원한 바람이 아닌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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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A씨는 부모님께 말씀 드리면 “아직 덥지도 않은데 뭐가 문제냐” 라며 에어컨을 트는 것을 결사 반대 한다.

A씨 방에 A씨 돈으로 에어컨을 설치하고 전기세를 다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해도 부모님은 절대 반대 하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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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그 이유는 A씨 방에만 에어컨을 틀면 다른 사람이 덥기 때문이라 했다.

그리하여 A씨는 여름동안만 ‘고시원’ 에서 살다 올까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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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잠도 못 잘 뿐더러, 정신이 혼미하고 짜증이 그냥 계속 나고 찬물 샤워하고 나와도 잠깐 시원하고 5분 지나면 다시 끈적끈적 해지는게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A씨는 누리꾼들에게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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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글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제일 이해 안가”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게 사시네요ㅠㅠ” “기계도 너무 안쓰면 고장나는데 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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