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이여도 너무 선정적이라 드라마에는 안 나오는 것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역사가 깊은 만큼 여러 사극 드라마, 영화가 제작되면서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면서 여러 요소를 접목해 지루하지 않게 조상님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드라마에도 나오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실제 여노비의 삶이다.
노비는 신분제 사회에 존재하던 신분인데, 조선시대에 가장 천한 신분인 천민에 속해있던 자들이다.
그중에서도 여노비의 삶은 가축보다 못할정도라고 평가 받는다.
노비들은 일상자체가 노동의 끝판이었는데 노동의 강도를 버티지 못하고 도망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노비의 수가 집마다 얼마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인구 1000만 명 중에 약 400만 명이 노비였다고 한다.
노비가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남성들로 인해 팔리는 경우, 남편이 도박에 빠져 돈을 못갚으면 돈대신 거는 정도.
남자 노비는 주로 군역에 쓰였고 여자 노비들은 착취와 매매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노비들은 여자 노비들이 거래가 됐다.
팔려가는 동시에 심한 노역은 기본.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구타를 당하거나 성 노리개가 됐다고 한다.
실제로 그저 잠자리 상대로 쓰려고 여노비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주인이나 주인 아들이 잠자리 상대로 쓰는 것은 기본이고 집에 귀한 손님이 오면 여노비를 손님 방에 넣어주는 경우도 허다 했다.
또 손님이 여노비가 있는 집을 찾아와 빌려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여노비가 이런 취급을 받아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민고소금지법’이라는 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법은 아랫 사람은 윗사람을 고소하지 못한다로 설명이 된다.
여노비가 윗사람에게 무슨 짓을 당하더라도 고소할 수 없었으며 만약 고소를 한다면 바로 교형에 처했다고 한다.
노비도 주민이 마음대로 죽일 순 없었다.
하지만 노비를 죽인 대가는 매우 가벼웠는데 그저 가까운 곳으로 유배가는 처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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