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흑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약 20년전 김연아의 초등학생 시절, 국내 피겨 선수들과 팬들이 가입해 있는 한 카페 게시판에 김연아가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한 카페 회원이 게시판에 우리나라 피겨 국가대표들을 무시하는 글을 남겼고, 그 글을 본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김연아가 반박 글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김연아는 “댁응 쟐 타시나보죠옹??”이라며 당시 인터넷 상에서 유행했던, 지금은 해석이 좀 어렵기도 한 말투를 사용했다.
이어 “울이나라 선수둘 욕할려면 회원탈퇴하세요옹”이라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옹호했다.
2002년에 카페에 남겼던 가입인사도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는 “저번에 갑해따가(가입했다가) 삭제해써능데 다쉬 갑해써혘 김연아라고 합니다 굼빠이르~”라고 가입인사를 남긴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저땐 저 말투가 인싸들 화법이었다”, “지금 김연아가 저걸 본다면 어떤 반응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