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은지가 늦은 밤 택시에서 소름끼치는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은지는 유튜브 채널 ‘정은지 EUNJI’에 ‘꼭 혼자 있을 때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은지는 택시에서 생긴 일화를 언급했다.
은지는 “‘발칙하게 고고’ 출연진과 회식을 하고 택시를 탔다. 기사 아저씨가 ‘딸 둘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기사는 “이래서 사위 밉다고 하나 봐요. 딸 뺏긴 기분이라 너무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잠시 뒤 택시 기사는 “아들이 둘 있다. 둘 다 캐나다에 살고 있다”며 말을 바꿨다.
은지는 “한참 달리던 택시가 강변북로를 지나가고 있을 때 택시가 흔들리더라.
알고보니시속 160km로 달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택시기사는 “좀 더 빠른 길이 있는데 어디로 가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은지가 “그냥 가던 길로 가주세요”라고 하자 기사는 “좀 더 빠른 길이 있는데 왜 거기로 안 간다는거야”라며 중얼거렸다.
은지가 두려움에 떨고 있던 순간 택시기사가 백미러로 쳐다보며 “어디 간다 그랬죠?”라고 했다.
택시기사의 물음에 “여기서 세워주세요”라고 했지만 택시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다.
은지는 “‘이게 뭐지?’ 이렇게 생각이 들고 있는 찰나에 앞에 경찰차가 있었다. 경찰차를 보고 멈추더라”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무섭다”, “경찰차 있어서 다행이다”, “택시타기 전에 번호판 꼭 확인하고 타야 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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