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홍수로 인한 이재민들의 코로나 19 감염을 막기 위해 골판지로 만든 가림막을 설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일본 NHK는 일본 규슈에 내린 폭우로 인해 5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일본 남부 지방에서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많은 실종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약 8만 명의 인력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폭우가 멈추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수와 산사태 등이 일어난 지역 주민 약 130만 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져 많은 주민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일본 야츠시로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이재민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대피소의 수용인원을 축소했다.
또한 사생활 보호 및 격리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골판지로 만든 가림막을 설치했다.
그러나 골판지로 만든 가림막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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