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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싸웠다가 다시 만났다가를 ‘반복’ 하는 커플의 사주 풀이

영화 '연애의 온도'


서로 곁에 없으면 보고 싶은 마음에 애틋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커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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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은 막상 만나게 될 경우 언제 그랬냐는 듯 날카로운 말로 서로를 상처주기도 한다.

이런 커플들은 눈만 마주쳐도 싸움으로 이어지니 연이은 다툼에 지친 나머지 끝내 이별을 선택한다.

영화 ‘연애의 온도’

이별을 하면 속이 시원하고,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았지만 상대방을 잊지 못해 미련이 한가득 남는다. 오히려 사귈 때보다 보고 싶고 애틋한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결국 서로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다시 만남을 이어가는 연인이지만 결과는 악순환. 똑같은 이유로 다툼을 하며 다시 서로를 할퀴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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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쌈마이웨이’

의외로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해봤거나, 들어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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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어떤 커플들은 ‘몇 번째 만남’인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차례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이런 커플들의 주된 문제는 바로 잦은 다툼이다.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붙어 있으면 원수가 따로 없는 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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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뭘까.

이러한 관계를 보고 사주에서는 “‘원진살’이 끼었다”고 설명한다.

영화 ‘연애의 온도’

원진살이란 흔히 말해 ‘원수지간’이 될 운명을 뜻하는 말이다. 만약 서로의 궁합에 원진살이 있다면 이는 곧 그 사람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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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나 연인이 별다른 이유 없이도 서로를 미워하거나 증오할 때 원진살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역술가들은 궁합을 볼 때 원진살이 있다면 결혼은 물론, 동업을 하기에도 좋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미신에 불과하므로 이를 맹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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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의 온도’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관계에 지쳐 궁합을 보고 ‘원진살’이라는 사주 풀이에 동조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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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뿐 아니라 분노, 증오, 시기 등 부정적인 감정도 극대화되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유달리 성격이 맞지 않아 많이 싸우는 연인이라면 더더욱 원진살이라는 개념에 공감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 ‘결혼전야’

이렇게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으며 오랜 시간 동안 만남을 지속하다 보면 ‘권태기’에 빠지게 되는데, 불타오르는 감정이 식어버려 무료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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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연인과의 관계에서 권태기를 느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지금 당신의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그 사람을 배려해 주어야 할지 스스로 되돌아 보아야 한다.

영화 ‘연애의 온도’

만약 그 사람과의 관계가 건전하지 못해 자신의 자존감만 갉아먹는다면 단호히 보내 주어야 하고,  서로를 사랑하는데도 배려가 부족한 관계라면 다시 한 번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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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두 번 다시 붙잡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운명의 상대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