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알바를 하면서 소위 말하는 ‘진상 손님’을 만나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만나기만 해도 치가 떨리고 집에가면 그들의 행동을 곱씹으면서 화가 난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서비스직 종사자가 제일 싫어하는 진상이 누군줄 알아?”라는 제목으로 진상에 대해서 다룬 글이 올라왔다.
그 글은 중장년층의 진상손님과 청년층(2~30대) 진상손님을 비교하는 글인데 꽤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내용이다.
작성자는 중장년층 진상과 젊은층의 진상은 아예 진상짓에 큰 차이가 난다는 말로 시작했다.
그는 “중장년 진상은 ‘나 마음에 상처 났어!!! 달래줘!!!’라는 느낌의 진상이라 ‘사장님 사모님 죄송합니다. 제가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마음 많이 상하셨죠?’하면서 달래주면 기분 좋아하신다.
하지만 젊은 층은 ‘너 실수한거 인터넷에 올릴거야, 더 싹싹빌어봐 그래야 재밌는 시나리오가 나오지, 난 널 이겨먹을거야 너넨 무조건 빌어’라는 느낌의 진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장년층은 화가 난 지점이 분명하고 요구도 분명해서 해결방안도 다양하지만 젊은 층은 화가 난 지점도 불분명하고 요구도 불분명하거나 너무 과한 요구를 한다. 또한 해결방안은 찾아볼 수 없으며 열에 아홉은 빈정거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말이 맞다 중장년층 진상이 왔다가면 이런사람도 있구나~ 다음부터 조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젊은 층 진상이 왔다가면 이렇게까지 해서 돈벌어야하나 싶으면서 직업적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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