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출연만 하면 흥행에 성공한 톱 여배우 최지우가 술을 좋아하는 모습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2008년, 홍콩에서 열린 루이비통 파티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평소 이미지와는 180 다른 많이 취한 모습으로 사진이 찍혀 홍콩 현지 언론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최지우의 소속사에선 홍콩 언론 측에서 그녀에 대해 악의적으로 조작한 사진을 찍은 것이라며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실제로 일부 사진은 색감과 조명으로 최지우의 만취 여부를 알 순 없지만, 다른 사진들을 보면 최지우가 완전히 만취한 듯한 모습이 포착되고 말았다.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최지우는 애주가라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늘 그녀는 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냉장고가 공개되자, mc였던 안정환은 대놓고 “고주망태구먼. 술 많이 마시면 안돼요.”라 언급했다.
그 이유는 최지우의 냉장고에선 온갖 종류의 술은 물론, 해장을 위한 코코넛 워터, 복숭아즙, 안주로 먹을 과일까지 모든 재료들이 술과 관련된 제품들이었다.
안정환은 와인 안주로 멜론을 구비해둔 최지우에게 “이 정도면 꾼이다. 제가 꾼이라서 아는데 더 이상 이미지를 포장할 수 없다”라 언급했다.
안정환은 이어 와인을 차갑게 마신다는 최지우 씨에 공감하며 “저도 와인을 되게 차갑게 해서 먹거든요. 일부러”라 말하며 차갑게 마시는 와인이 술꾼의 종착역이라고 전했다.
최지우는 “왜 자꾸 저랑 비교하시냐. 뭐라시는거야 정말”라 말하며 억울하다는 듯한 심경을 내비췄다.
결국 최지우 씨는 이후 다른 방송의 인터뷰에서 “독한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술 자체를 좋아하긴 한다”며 애주가의 면모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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