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이를 넘었음;;’ 친구랑 같이 있다가 밥 먹자하면 집 간다고 하는 사람들의 진짜 이유
지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같이 밥먹기 싫은 타입”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불편한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초밥, 회에 초장 찍고 먹으면 하는말” 라고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쩝쩝은 입을 벌리고 음식을 아무렇게나 마구 먹을 때 나는 소리의 의성어이다.
넓은 의미로는 ‘쩝쩝거리며 음식을 먹는 행위’를 비롯해, 비단 음식을 먹을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버릇으로 입을 쩝쩝거리며 소리를 내는 사례까지 통틀어 칭하기도 한다.
밥을 먹으면서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좋지 않은 테이블 매너로 인식되어 왔으며, 한국에서도 쩝쩝거리며 밥을 먹는 사람을 비하하는 쩝쩝충이라는 단어까지 있을 정도로 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
밥을 먹을 때 쩝쩝 소리가 나는 이유는 입을 벌리고 음식을 먹어대기 때문이다.
평소에 쩝쩝거리지 않는 사람도 음식을 씹던 도중 말을 하기 위해 입을 열면 쩝 소리가 난다.
그만큼 입만 닫고 음식을 씹어도 소리가 크게 줄어들며, 단순히 입을 강하게 벌렸다 닫는 것으론 쩝쩝 소리가 나지않고 뻐끔뻐끔 하는 소리만 난다.
그러나 음식을 먹는 이가 입술을 맞붙여 입을 제대로 닫지않은 상태에서 음식물을 씹으면 혀와 입천장이 맞닿았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가 입안의 비말들과 함께 밖으로 새어나오게 된다.
이때 나는 소리가 ‘쩝쩝’이라 표현되는 소리인 것이다.
입천장을 혀로 찰 때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원리이므로 쩝쩝 거리며 음식을 먹는 사람은 계속 혀를 차면서 먹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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